개요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본동길 4에 자리한 시장입니다. 창녕군은 이 장을 “상시가능”과 “5일장(2일, 7일)“으로 함께 적습니다. 낙동강 웃개나루에 섰던 옛 웃개장에서 이어진 장으로, 지금도 장날이면 낙동강가 도로를 따라 노점이 펼쳐집니다.
장날과 운영시간
| 항목 | 내용 |
|---|---|
| 시장 유형 | 상설장 + 2·7일 정기장 |
| 오일장 끝자리 | 2·7일 (2·7·12·17·22·27일, 매월 6회) |
| 점포 | 상설 29개(창녕군) / 120개(정부 표준데이터) / 장날 노점 200여 개 |
| 규모 | 연면적 1,534㎡ (지상 2층) |
구체적 영업시간(개장·폐장 시각)을 밝힌 공식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문 전 창녕군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치와 가는 길
-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본동길 4 (지번 남지리 531)
- 주차 — 남지현대화시장 25여 대, 남지체육공원 1,300여 대
- 버스 — 남지터미널에서 우회전하여 파출소 방향 200m
- 승용차 — 남지 IC에서 우회전, 시내 입구 오거리에서 11시 방향 100m
줄다리기로 이름을 얻은 장
이 시장의 옛 이름은 ‘웃개장’입니다. 낙동강 나루에 섰던 장이라는 뜻입니다. 경남공감은 그 나루의 위상을 이렇게 적습니다.
옛 이름인 웃개장이 섰던 웃개(上浦윗쪽의 개) 나루는 조선시대 서울로 가는 9대 대로의 하나였다는 기록(증보문헌비고)에서 보듯 웃개장은 조선 후기에 크게 번창했다.
이름이 ‘남지장’으로 바뀐 사연이 재미있습니다.
조선 후기 들어 웃개장의 상권이 커지자 칠원현(함안 쪽)과 영산현(남지 쪽) 사람들이 장의 소유권을 놓고 다투었다. 그러자 두 지역 현감이 중재한 결과 줄다리기를 통해 장의 소유권을 갖기로 했는데 남지 사람들이 이겨 남지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강을 사이에 둔 두 고을이 줄다리기로 장을 가렸고, 남지 쪽이 이겨 이름이 남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경남공감이 “~이어졌다는 것이다”로 적은 전승이니 사실로 못 박을 것은 아닙니다.
낙동강이 키우고 낙동강이 줄인 장
이 장의 흥망은 강과 함께 갑니다. 번성기의 모습입니다.
영남지방의 곡식과 물자를 배로 실어 강을 따라 하류로는 부산까지, 상류로는 안동까지 중계하는 나루였다. 자연히 사람과 물자가 넘쳐 났다. 수십 개의 주막과 마방이 있을 정도였다.
부산에서 안동까지 잇는 물길의 중간 기착지였다는 것입니다. 그 성세는 20세기 후반까지 이어졌습니다.
남지장은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나룻배와 도선을 타고 온 장꾼들이 모여들어 성시를 이루었다. 함안과 의령, 창녕의 물산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1990년대 본격화된 낙동강연안개발사업으로 강변에 제방이 쌓이고, 그곳의 가옥이 철거되면서 장터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강이 키운 장을 강변 개발이 줄인 셈입니다. 창녕군도 “예전보다 규모가 많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적습니다.
지금도 장날이면
상설 점포는 29개로 작은 편입니다. 그러나 장이 서는 날의 모습은 다릅니다.
낙동강 쪽으로 이어진 선창길을 비롯해 낙동로, 동포로, 문화길, 남포길 등을 따라 도로가와 인도에 거미줄처럼 200여개의 노점과 좌판이 들어선다.
상설 점포보다 장날 노점이 훨씬 많은 구조입니다. 파는 물건은 강과 들에서 온 것들입니다. 창녕군이 드는 특산은 고추·오이·땅콩·감자·연근이고, 향토음식으로는 민물회·잉어찜·장어구이·메기매운탕과 4~6월의 웅어회를 듭니다.
특히 두 가지가 이 장의 색을 드러냅니다. 하나는 남지땅콩입니다. 경남공감은 “그 많던 남지땅콩 어디로… 운 좋으면 남지장날 만난다”고 적으며 옛 명성을 전합니다. 다른 하나는 민물회입니다.
선창길의 끝자락에는 2대째 내려오는 할매횟집 등 민물횟집 두 곳이 사라진 민물회의 명성을 그나마 이어가고 있다.
남지철교와 유채밭 곁
시장은 낙동강가에 있고, 그 강가에는 이름난 것들이 있습니다. 경남공감의 서술입니다.
창녕군 남지읍에 다다르면 파란색과 주황색 두 철교가 나란히 어깨동무한 채 맞는다. 파란색 철교는 등록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된 그 유명한 옛 남지철교다. 드라마 영웅시대를 촬영한 장소이기도 하다. 주황색 철교는 새로 가설된 남지교다.
옛 남지철교는 국가등록문화유산입니다. 그 아래로 봄이면 유채가 핍니다.
남지철교 아래 넓은 강변공원은 해마다 4월이면 유채꽃축제가 열려 전국에 알려진 곳이다. … 이런 낙동강가에 남지장(남지시장)이 있다.
시장과 철교와 유채밭이 같은 강가에 놓여 있습니다. 다만 유채꽃축제는 강변공원 행사이지 시장이 여는 행사는 아닙니다.
방문 팁
- 끝자리 2·7일, 이 날에 장이 섭니다. 상설 구역이 있어 다른 날에도 문을 여는 점포가 있습니다.
- 상설 점포는 적지만 장날에는 도로를 따라 노점 200여 개가 들어섭니다. 장날에 가셔야 제 모습을 봅니다.
- 남지땅콩과 민물회가 이 장의 색입니다. 웅어회는 4~6월이 철입니다.
-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옛 남지철교와 강변 유채밭이 가까이 있습니다. 유채는 4월이 철입니다.
- 주차는 남지체육공원(1,300여 대)이 넉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남지시장은 언제 열리나요?
창녕군은 이 장을 “상시가능”과 “5일장(2일, 7일)“으로 함께 적습니다. 장날은 2·7일(2·7·12·17·22·27일)이고, 경남공감도 “지금도 오일장(27장) 전통을 이어오는” 장으로 소개합니다. 정부 표준데이터도 2·7일로 등재합니다.
왜 ‘남지장’인가요?
옛 이름은 ‘웃개장’입니다. 경남공감에 따르면 조선 후기 웃개장의 소유권을 두고 칠원현과 영산현 사람들이 다투다가 줄다리기로 가렸는데, 남지 사람들이 이겨 ‘남지장’으로 이어졌다는 전승이 있습니다.
언제 생긴 시장인가요?
창녕군과 경남공감 모두 “조선 중기부터” 장이 섰다고 적습니다. 정부 표준데이터의 개설연도는 1956년이지만, 이를 직접 뒷받침하는 1차 자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현대화 건물 등록 시점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큰가요?
창녕군은 상설 점포 29개, 연면적 1,534㎡로 적습니다. 정부 표준데이터는 120개로 집계합니다. 장날에는 경남공감 기준 노점 200여 개가 도로를 따라 들어섭니다.
무엇을 파나요?
창녕군은 특산으로 고추·오이·땅콩·감자·연근을, 향토음식으로 민물회·잉어찜·장어구이·메기매운탕·웅어회를 듭니다. 남지땅콩과 민물회가 특히 이 장과 얽혀 있습니다.
남지철교·유채밭과 가까운가요?
같은 낙동강가에 있습니다. 경남공감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옛 남지철교와 그 아래 4월 유채꽃축제가 열리는 강변공원 곁에 시장이 있다고 적습니다. 다만 시장과 철교·유채단지의 정확한 거리를 밝힌 자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같이 보기
출처
개설 연도와 시장 규모가 자료마다 다릅니다. 방문 전 창녕군 안내를 재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